[날씨] 태풍 '힌남노' 다음 주 경남 해안 상륙...전국 강한 비바람 / YTN

2022-09-02 226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계신 분들은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태풍의 앞자리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내륙 지방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의 앞자리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하겠고,

내일은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 내륙과 수도권에도 최고 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안팎, 남해안은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풍과 풍랑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남해 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의 거센 물결이 일겠습니다.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의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남동쪽 부근에 정체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방향을 틀어 북서진하기 시작하겠고,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아침 9시쯤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역대급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풍 해일과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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